주식이나 경제용어에 대해서는 아직 초보나 마찬가지라서 경제 뉴스를 보다보면 이렇게 공부를 해야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용어를 들어서,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란?
저금리 국가의 통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것을 가리켜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 달러화를 빌려 타국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달러 캐리 트레이드(Dollar carry trade)'라고 부르죠. 예를 든 것이지만 현재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달러화를 통한 투자는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거의 이뤄지지 않겠죠.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그럼 보통 어떤 국가의 통화로 캐리 트레이드를 할까요?
당연하게도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저금리 기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 엔화'가 많이 사용되겠죠.
주식이나 경제 관련 뉴스에서도 아마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를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인 금융 완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일본의 기준금리는 무려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왔고, 그나마 최근에 올린다고 올린게 0.1포인트 상승해 현재는 제로금리, 즉 0%의 금리가 되었죠.
그러니까 초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자금을 마련한 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하여 금리, 시세, 환율 차익을 노리는 것이 바로 '엔 캐리 트레이드'인 것입니다.
다만, 엔화를 빌릴 때보다 갚을 때 환율이 높아지면 자산을 청산할 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 역시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반대로 다른 국가들의 고금리 정책이 계속 이어져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된다면 금융시장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면, 청산을 하는 과정에서는 엔화의 수요가 높아져 엔화 가치가 오르는 역할을 하게 되고, 시장경제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용어의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이해하기는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유익한 내용이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