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최근에 주식에 입문하신 주린이들을 위해서 공매도가 도대체 무언인지, 공매도의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는 시간을 준비해보았어요.
■공매도(空賣渡, short stock selling)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입니다.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파느냐?
바로 '빌려서 파는 것', 실물 없이 주식 등을 파는 행위를 공매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거래방법으로 이익을 내려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하죠.
하지만 공매도는 우선 비싸게 팔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고 차익을 남기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게 됩니다.
공매도는 주식 보유 없이 빌린 주식을 파는 것으로,
빌린 주식을 비싸게 팔고, 다시 싼 값에 팔아서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 바로 공매도인 것이죠.
쉽게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현재 가격이 10만원인 A회사의 주식을 10주 빌렸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주식을 모두 팔면 100만원이 되죠.
그리고 이후에 악재 등으로 인해 해당 주식이 5만원으로 떨어졌을 때 A회사의 주식을 10주 매수합니다.
그리고 빌린 10주의 주식을 갚는 것이죠.
(빌린주식을 다시 갚기위해 매수하는 것은 '숏 커버(short cover)'라고 합니다.)
빌린 주식을 갚고도 50만원의 차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거래방식으로 수익을 남기는 방법을 공매도라고 합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실적대비 주가가 높은 종목
업황이 꺾인 종목
등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곤 합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공매도는 주로 전문기관들이 주로 한다고 하더군요.
개인은 할 수 없는 것이냐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절차와 방법이 복잡해서 어려운 것이죠.
그래도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주식 투자를 하고있는 투자자로서 공매도는 꼭 알아야할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주식 시장은 공매도의 영향을 전혀 안 받기란 힘들기 때문이죠.
이번 시간엔 간단하게 공매도의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공매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보는 시간을 준비해보도록 할게요.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