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파나소닉 루믹스 S5 기종으로, 출시된 후 거의 바로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카메라가 하나 더 있는데 구석에 쳐박혀 있던 걸 최근에 꺼내서 옛날 카메라로 괜찮은 결과물을 뽑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아직 들고나가서 찍어보진 못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먼저 제가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루믹스 DMC-GF1 카메라가 어떡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제품사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려고 합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F1
파나소닉에서 제조한 루믹스 DMC-GF1는 2009년에 출시한 카메라로, 이제는 나온지가 벌써 15년이나 된 카메라입니다.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미러리스가 주류는 아니었고, DSLR을 더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미러리스가 점차 대중화되고 대세로 자리잡아 가면서, 지금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거의 전부 미러리스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 시기에 삼성에서 출시했던 미러리스 카메라로 처음 사진에 입문했었죠.
어쨌든 2009년 출시된 루믹스 DMC-GF1는 파나소닉에서는 세번째로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합니다.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을 공개하면서부터 미러리스 카메라가 시작되었고, 이 시기만 하더라도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에서 활발히 제품을 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스펙 살펴보기
아무래도 무려 15년전에 출시된 카메라이다 보니 요즘 나오는 카메라와 비교하면 스펙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우선, 파나소닉에서 출시한 보급형 카메라 답게, 1:2크롭 방식의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를 사용하고, 이미지센서는 4:3 비율을 사용했고, 유효 화소수는 1210만 화소입니다. LCD 모니터는 3인치 크기이지만 예전 카메라답게 플립이나 틸트 형식은 지원되지 않는 고정형입니다. 크기는 119 x 71 x 36.8mm로 작은 편이고, 바디 무게는 약 285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의 작고, 가벼운 무게는 큰 장점이죠)
사진, 영상 스펙은 많이 아쉬운 편입니다.
(물론, 그 때 당시에는 좋은 스펙이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아쉬운 스펙이죠)
화소수는 1210만, ISO는 3200, 셔터스피드 1/4000초, 연사 속도는 초당 3매를 지원합니다. RAW 촬영도 지원됩니다.
동영상은 720p, HD화질 60프레임까지 지원된다고 나와있네요. 동영상 화질이 hd화질이긴 해도, 이 때 당시에 60p까지 촬영이 가능했다는건 조금 신기합니다.
이 때 당시에 출시하면서 루믹스 DMC-GF1 카메의 강점,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센서 클리닝 기술도 탑재되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위의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낮아진 전력소비, 초고속 고성능의 비너스 엔진 같은 스펙이야 솔직히 지금와서는 큰 의미가 없는 사양이고, 그래도 먼지 제거 시스템과 팝업플래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카메라를 요즘 다시 사용하더라도 있으면 좋은 기능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MC-GF1의 스펙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가져와서 이 카메라가 현재, 2024년에도 쓸만한지, 괜찮은 결과물을 건질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믹스 GF1 샘플사진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