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이제 곧 3월. 꽃 피는 봄이 오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꽃맞이 축제가 열리고, 포근한 날씨까지 더해져 집안에만 있는 것이 더 답답해지는 기분이 들지요. 오늘 소개드릴 명언은 여행과 관련된 명언입니다.
오늘의 명언
#길을 떠나기 전에
길을 떠나기 전,
여행자는 여행에서 달성할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Before he sets out,
the traveler must possess fixed interests
and facilities to be served by travel.
- 조지 산타야나 -
목적과 동기가 불분명한 여행은 그만큼 계획이 부실하며, 헤매고 고생하는 여행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여행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처럼 들리는 이 명언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하게는 여기서 말하는 '여행의 동기와 목적'에 차이가 있겠지요.
누군가는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각 지역의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지요. 많은 것을 보기 위한 여행도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고만 싶은 여행도 있을 겁니다.
여행을 가는 이유와 목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 이유와 목적은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을 명확하게 해줍니다. 맛있는 음식이 목적인 여행은 맛있는 가게를 알아보고, 멋진 풍경이 목적인 여행은 산이나 바다, 들판 위주의 경로를 계획하겠지요. 그렇게 세운 계획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룬 여행이야말로 자신이 원했던 여행일 겁니다.
'여행자는 여행에서 달성할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는 이 말은 어쩌면 무척이나 당연한 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여행이란 단어는 '삶'이라는 여행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