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2억 화소의 올림푸스 카메라를 탑재할 것"
네덜란드의 IT매체 레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이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2의 컨셉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는 컨셉 전문 디자이너 테크니조 컨셉(Technizo Concept)이 작업한 것으로,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로 모델링되었습니다.
딱 봐도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보다는 3~4배는 되는 카메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큰 렌즈가 200메가 픽셀, 그러니까 2억 화소의 렌즈란 소린가요. S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봐서는 갤럭시 S22 울트라 기종으로 랜더링 작업이 된듯 합니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이 카메라 제조사인 올림푸스와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 재밌는 부분인데요.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기존의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사진 성능의 개선에 대해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처럼 삼성도 그런 협력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죠.
실제로 화웨이는(Huawei)는 라이카(Leica)와, OnePlus는 OnePlus 9을 핫셀블라드(Hasselblad)와,노키아(Nokia)와 소니(Sony)는 칼자이스(Carl Zeiss)와 협력한 것을 그 예로 들고 있습니다.지금에야 카메라 시장이 점점 작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랜 기간동안 광학기술과 이미지 처리기술을 갈고 닦아온 그들의 노하우를 가벼이 보긴 힘들겠죠.
아마 삼성 역시 기존의 카메라 제조회사와 협업을 하게 될지도 정말 모를 일입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만약 삼성전자와 올림푸스가 협업을 하게 된다면,
컬러 튜닝, 이미지 처리 작업을 함께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단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협력방식이란 것이죠.
샘모바일은 이런 방식의 제휴는 실질적인 카메라 품질 향상보다는 마케팅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으론, 갤럭시가 그 동안 아이폰 카메라에 비해 하드웨어는 밀리는 것이 크게 없었지만,
색감, 분위기, 느낌 차이로 인해 외면을 받는 경우도 많았죠.
이런 부분을 개선해낼 수 있다면 올림푸스와의 협업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출시되는 모델과 차이가 있겠지만 콘셉트 디자인의 랜더링 이미지이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저렇게 큰 카메라가 들어간다면 이미지센서의 크기도 늘어나 훨씬 상향된 이미지 품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아직 갤럭시S22 모델의 출시는 한참 남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저 '이렇게 나올 수도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