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뛰어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영도에 위치한 '신기산업' 역시 뷰가 뛰어난 곳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부산에서 가볼만한 카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부산 영도 카페
부산항대교 바다뷰가 예쁜 신기산업
신기산업은 영도에서 꽤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가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주차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주차 안내요원 분들이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신기산업은 사무용품이나 선물용품, 캐릭터 상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 신기산업 건물을 개조한 카페라고 합니다. 본래는 신기산업을 홍보하고, 직원들의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부산 영도의 핫플레이스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신기산업의 대표메뉴인 흰여울 밀크티를 주문.
특히, 신기산업의 옥상 루프탑이나 내부의 창가 쪽 자리에서는 부산항 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예쁜 전망으로 영도의 핫스팟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옥상 야외 테라스에서는 부산항대교와 주변을 밝히고 있는 도시의 불빛들이 만드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부산의 야경은 아주 멋집니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더라도 옥상 루프탑에는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 분명합니다.
1, 2층 실내의 창가석 자리에서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추운 날씨, 비가 오는 날이면 이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 전망이 아니더라도, 신기산업에는 볼거리가 또 있습니다.
바로 '신기잡화점' 입니다.
야외에 마련된 스탠드 아래 쪽에는 신기잡화점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신기잡화점이 나옵니다.
신기잡화점에는 문구류부터 악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신기잡화점의 특별한 매력은 바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어릴 적, 동네 슈퍼나 문방구에서 팔던 군것질거리나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요요 등 그 때 그 시절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감성 가득한 물건들 이외에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이나 캐릭터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잡화점을 한바퀴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항상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음료를 구매했을 때 어렸을 때 많이 하던 뽑기권도 하나 나눠줬었는데요. 결과는 오등. 꼴찌인가 봅니다. 신기잡화점에서 해당 등수의 상품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5등 상품은 스티커 1장. 그래도 공짜로 득템한 느낌이라 기분은 좋았습니다. 멋진 뷰에 더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기산업
소재지 : 부산광역시 영도구 와치로51번길 2
영업시간 : 11:00 - 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