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오사카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은 바로 카이유칸(Kaiyukan) 수족관입니다. 해유관[海遊館]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은 아직은 가보지 못한 터라 오사카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정에 카이유칸 아쿠아리움을 넣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여행
카이유칸 수족관
카이유칸은 오사카의 항만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가이드북도 함께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지도상으로는 유니버셧 스튜디오 재팬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지하철역이 다르므로 찾아가실 때 유의해야 합니다.
(▲난바역에서 오사카코역까지)
가이유칸 수족관에 찾아가려면 지하철 츄오선(Chuo Line)의 오사카코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난바역에서 카이유칸까지 가기 위해서는 환승이 필요하지요. 저의 경우에는 난바역에서 혼마치역, 혼마치역에서 츄오라인을 따라 오사카코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린 후에 도보로 5 ~ 10분 가량 다시 이동해야 합니다. 역시 해외여행에서 구글지도는 필수적입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카이유칸 수족관이 보입니다. 저는 카이유칸이 오사카 여행의 첫 일정이었기 때문에 괜히 더 기대가 되더군요.
가이유칸 수족관 옆으로는 덴포잔 대관람차가 보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관람차 중에 햅파이브가 아닌 덴포잔 관람차를 선택했기 때문에 저곳은 잠시 후에 맛볼 예정입니다.
카이유칸은 주유패스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수족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2,300엔(성인 기준)의 입장료를 별도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단,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동봉된 TOKU쿠폰을 이용하시면 100엔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카이유칸을 상징하는 대표 생물인 고래상어 모형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치면 비로소 카이유칸 수족관 내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수족관은 관광객들로 매우 붐볐습니다. 모두 이곳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관람하려고 오신 것이겠지요. 이곳 카이유칸 수족관에서는 고래상어를 비롯해 620종의 생물들이 약 3만 마리가 생활하고 있다고하니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고기부터 태어나서 처음보는 생물들까지. 카이유칸 수족관 탐방은 시간가는줄 모를만큼 즐거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모형같지만 모형아닌 펭귄들)
(▲몰라몰라(mola mola) 개복치)
가장 기억에 남는 생물은 카이유칸의 상징인 고래상어와 귀여운 펭귄 녀석들, 그리고 못생긴 개복치입니다. 관람객들도 저와 비슷한지 그 주변에 더욱 모여있더군요.
눈이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의 첫번째 일정 카이유칸 탐방을 마치고나니 왠지 모르게 남은 일정도 더욱 재밌을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카이유칸 수족관
이용시 참고사항
- 소재지 : 미나토구 가이간도리 1-1-10
▶지하철 주오선(츄오선, Chuo Line) 오사카코역 하차 후, 도보로 5~10분
- 이용요금 : 2,300엔(16세 이상 성인), 1,200엔(초중생), 600엔(4세 이상)
▶오사카 주유패스 가이드북의 TOKU 쿠폰으로 어른 1명에 한해 100엔 할인적용(현금 지불시)
- 이용시간 : 10:00 - 20:00(마지막 입장은 1시간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