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고, 그 나라의 정신를 담은 국가[國歌]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애국가[愛國歌].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의미를 담은 노래입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애국가>는 안익태가 작곡한 곡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가로 사용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가사와 곡조가 각각 다른 애국가가 존재하긴 했습니다. 서양 열강에 문을 열었던 개화기 시절에는 다양한 애국가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내용과 정신이 담긴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한국인의 얼이 담긴 노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학창시절, 또는 남자라면 군대시절을 제외하면 사실 애국가를 부를 기회가 많이는 없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잊어버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애국가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애국가 1-4절
애국가[ 愛國歌 ]
작곡 : 안익태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절)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3절)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4절)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다짐하기 위해 온 국민이 부르는 노래, 애국가. 작은 목소리로 한 번 되뇌며 다시 한 번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