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겨울철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정전기를 경험하는 일이 더욱 잦아집니다. 대비할 새도 없이 찌릿찌릿 따끔하는 정전기에 놀라기 일쑤입니다. 다른 사람과 피부가 맞닿을 때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자동차 차문을 여닫을 때 등 언제, 어디서 정전기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쉽게 예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전기를 없애는 방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정전기란 무엇일까?
전하가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전기라고 해서 정전기(靜電氣, static electricity)라고 부릅니다. 마찰에 발생한 전하의 차이로 인해 전자가 이동하게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 바로 정전기이다.
정전기를 방지하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습윤한 환경유지
겨울철에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분에는 전기친화성이 있어 전하를 띠는 물체를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도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2. 피부보습, 수분보충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보다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분크림 등 보습제품을 통해 수분을 유지해주고, 물을 자주 마심으로써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정전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요.
3. 머리카락
머리카락에서도 정전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긴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빈도가 잦을 것 같습니다. 헤어드라이로 머리를 말리면 머리카락이 쉽게 건조해지고,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풍으로 말리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빗질을 할 때는 플라스틱 빗보다는 나무빗이 정전기가 덜 생기며, 플라스틱 빗을 이용할 경우 물에 한번 적신 후 빗질을 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4. 옷
나일론, 아크릴 등을 원료로 한 합성섬유보다 천연섬유 제품을 이용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정전기가 심하게 발생하는 옷은 입기 전에 미리 분무기로 약간의 물을 뿌려 걸어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옷을 벗을 때 양말부터 벗으면 발을 통해 전하가 방전되는 접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생활용품
맨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가습기나 어항 등을 이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이면 정전기를 줄이는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은 식초를 약간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6. 자동차
특히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심하게 발생하는 정전기 덕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문고리를 잡기 전에 손에 입김을 불어 습윤하게 만들어주거나, 손톱, 열쇠, 동전 등을 손잡이에 먼저 접촉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볼 수 있는 정전기 방지패드, 주유 전 꼭 터치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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