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되며 추위가 한풀 꺽였습니다. 포근하고 화창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움츠렸었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듯 한데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충분한 햇볕을 쬘 수 있는 야외활동입니다.
당신에게 야외활동이 필요한 이유
비타민D의 중요성
겨울동안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봄철 부족한 영양소로 꼽히는 것이 '비타민D'입니다. 겨울철 오랜 기간동안 실내생활 빈도가 많아졌고,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한 것이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의 경우, 비타민D 부족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실 인체에 필요한 대다수의 영양소의 경우에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역시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권장량에 미치기는 힘든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햇볕을 쬐는 시간, 즉 야외활동이 필요합니다.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생성되는 비타민D. 그렇다면 비타민D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타민D는 근육과 골격의 형성과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D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년의 고령자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등의 골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근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대로 비타민D는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인 산모에게 비타민D가 결핍되면 출산한 아기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비타민D가 부족한 유아는 구루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만큼 비타민D는 성장발달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영양소로 세포의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D는 뇌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햇볕을 쬐며 충분한 비타민D를 흡수하는 것은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햇볕을 쬐는 시간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르토닌 분비에도 관여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유도하여 불면증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극복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봄에는 하루 20분 정도가 햇볕을 쬐는 적당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하루 20분 정도만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얻을 수 있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의 염려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가벼운 산책으로도 우리 몸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야외활동이 여의치 않다면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지금까지 야외활동이 꼭 필요한 이유, 비타민D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도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점. 잊지마시길 바랍니다.